비유동자산
우리는 이전 포스팅에서
재무제표 보는 법을 알기 위해
유동자산을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구분해 보았다.
또한 재고자산이 팔리는 속도를 구할 수 있는
재고자산회전율 공식도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인
비유동자산에 대해서 알아보자.
들어가기에 앞서
*이전 포스팅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고 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https://kyungseoisfree.tistory.com/4
비유동자산-유형자산
비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
비유동자산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1. 유형자산이 있다.
유형자산은 형태가 존재하는 자산을 뜻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자산은 유형자산이다!
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범위가 매우 넓은 자산인 만큼
유형자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토지, 건물, 기계장치등이
대표적인 유형자산이다.
그러나 완공된 건물이나 기계장치는 토지와 비교하여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사용하면 할수록 노후화된다는 것이다.
토지는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지만
건물과 기계장치는 녹이 슬기 마련이다.
이를 고려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자산들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재무제표에서는
유형자산 가치의 하락을 어떻게 표현할까?
재무제표는 이를 감가상각으로 표현한다.
감가상각이란 유형자산의 가치감소를
숫자로 나타내는 개념이다.
자산 가치의 하락을
감가상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구매 당시 유형자산의 가격인 취득원가와
해당 유형자산의 수명인
내용연수가 필요하다.
감가상각 계산 과정은 매우 복잡할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계산법을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거짓말이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기계장치를 100만 원(취득원가)에 구매했다.
해당 기계장치의 수명은 10년(내용연수)이다.
그렇다면 매년 기계장치의 가치는
얼마씩 감소하겠는가?
본능적으로 10만 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이미 감가상각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유형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의심이 많은 분은 위 문장에
하나의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대부분'의 유형자산이라고 말하는 거 보면
시간이 지나도 감가상각이 되지 않는
유형자산이 있다는 건가?
정답이다.
바로 토지와 건설 중인 건물은
감가상각에서 예외다.
토지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건설 중인 건물 또한
아직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가상각을 먹지 않는 것이다.
반드시 알아두자.
비유동자산 중 형태가 있는
자산을 유형자산이라고 한다.
토지와 건설 중인 건물을 제외한 유형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비유동자산-무형자산
형태가 존재하는 유형자산이 있다면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무형자산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2. 무형자산이 있다.
실체가 없는 자산이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저작권, 특허권이
무형자산에 속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무형자산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지 않겠네?'
그러면 좋겠지만 무형자산 또한
무형자산 상각비가 있다.
'실체가 없는데 어떻게 가치가 떨어지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A라는 기업은 탈모억제제를 개발했다.
탈모억제제의 특허권 존속기간이 10년이고
탈모억제제의 개발비가
10억이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매년 탈모억제제 개발비의 가치는 얼마씩 감소하겠는가?
아까 기계장치의 감가상각 계산방법과 같다.
탈모억제제의 개발비는
1년에 1억씩 상각비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또 여기서 궁금할 수도 있다.
'이미 10억을 개발비로 썼는데 개발비의
가치가 감소하는 게 무슨 소용이야?'
그 이유는 해당 개발비는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손익계산서와 비용 또한 언젠가 포스팅에서 다뤄볼 예정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정도로만 기억해 두자.
비유동자산 중 형태가 없는
자산을 무형자산이라고 한다.
특허권이나 저작권 같은 무형자산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비유동자산-장기투자자산
이전 포스팅에서 유동자산에
단기투자자산이 있던 것을 기억하는가?
만기일이 1년 이내인 자산을 통칭했었다.
그렇다면 만기일이 1년을 넘어가는
금융상품도 있지 않겠는가?
3. 장기투자자산이 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재무제표 보는 법
실제 재무제표를 통해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보자.
가려놓은 감가상각비 금액 중
유일하게 금액이 공백(-)인 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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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토지
정리
축하한다!
우리는 회계등식(자산 = 자본 + 부채) 중
자산이라는 큰 숲을 탐험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자본과 부채를 알아보기 전
지금까지 배운 자산의 총정리와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서
원하는 기업의 재무제표 보는 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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