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쉽게 보는 법 9.회계등식-자본

회계등식-자본

우리는 이전 포스팅에서 

재무제표 보는 법을 배우기 위해 

비유동부채를 장기차입금, 사채로

구분해 보았다.

 

또한 현금순환주기와 차입금 의존도를 배워

건전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지표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회계등식의 마지막 항인

자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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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이전 포스팅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고 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https://kyungseoisfree.tistory.com/9

재무제표 쉽게 보는 법 8.비유동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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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란?

 

자본이란 무엇일까?

재무제표 쉽게 보는 법, 1.회계등식 편에서 

우리는 자본 = 내 돈으로 정의한 바 있다.

 

자본 또한 자산, 부채와 같이

여러 항목들이 존재한다.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결손금 등이 대표적인 자본 항목이다.

 

해당 단어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의 설립 과정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이제부터 우리는 기업을 하나 설립할 것이다. 

기업명은 (주)경서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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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자본금

 

(주)경서를 설립하기 위해

경서는 100만 원을 초기 투자금으로 삼았다.

 

또한 액면가를 1000원으로 정하고 

1000장의 주식을 발행했다.

 

액면가란 회사 설립 시

주식의 첫 가격을 의미한다.

이 가격은 기업이 정할 수 있다.

 

이때 주식은 아직 주식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주식이다.

 

이때, 다른 초기 투자금이 없다는 가정하에 

(주)경서의 자본금은 100만 원이 된다.

 

즉, 자본금이란 액면가 x 주식수다.

 

자본과 자본금을 동일시 여기면 안 된다. 

자본이라는 큰 범위 안에 자본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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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자본잉여금

 

시간이 지나 (주)경서는 드디어 상장을 했다.

주식시장의 외부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한다는 뜻이다.

 

경서는 회사가 성장한 만큼

주식의 가격도 올리고 싶다.

 

그래서 (주)경서는 1000원이었던

주식 가격을 2000원으로 올려 1000장의

주식을 추가로 주식시장에 발행한다. 

 

(주)경서의 공모가는 2000원이 된다.

공모가란 주식시장에 발행된

주식의 첫 가격을 의미한다.

이 가격 또한 기업이 정할 수 있다. 

 

이때, (주)경서의 자본금은

얼마나 증가했을까?

이전 100만 원에 다시 100만 원을 더해

200만 원이 되었다.

 

헷갈리면 안 된다. 

공모가가 2000원이어서 200만 원을

자본금에 더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도록 하자.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주)경서가 추가 발행한 주식들의

총가격은 200만 원이다.

 

그러나 자본금은 100만 원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머지 100만 원은 어디로 간 걸까?

 

이처럼 공모가와 액면가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식가격의 총합을

자본잉여금 또는

주식발행초과금이라고 한다.

나머지 100만 원이 이에 속한다.

 

 

또한 위 예시처럼 (주)경서가 주식을

추가로 발행시키는 행위를

자본금을 증가시킨다고 하여 

증자라고 한다.

 

반대로 주식수 감면으로 

자본금을 줄이는 행위를 

감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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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익잉여금

(주)경서의 주식은 인기가 많아졌다. 

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공모가였던 2000원이

투자자들의 강렬한 매수세 때문에 

오늘 3000원으로 마감됐다.

(주)경서의 주가는 3000원이 됐다.

 

또한 (주)경서의 제품 또한 불티나게 잘 팔려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1년 차에는 1000만 원

2년 차에는 2000만 원

그리고 현재 3년 차에는 7000만 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때, 다른 추가 순수익이 없다는 가정하에 

(주)경서의 이익잉여금은 1억 원이다.

 

즉, 이익잉여금이란

회사 순이익의 누적금액을 의미한다.

 

또한 액면가, 공모가와는 달리 주가는

기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장원리에 의해

상시 바뀌는 가격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보는 주식 차트가

바로 주가의 변동을 나타낸 것이다.

 

자본금과 이익잉여금을 더한 금액을

자기자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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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결손금

(주)경서의 인기로 인해 경쟁업체인

(주)서경은 순이익은 커녕 손해만 보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1년 차에는 500만 원

2년 차에는 300만 원 

그리고 현재 3년 차에는 200만 원의

손실을 냈다.

 

이때, 따른 추가 손실이 없다는 가정하에 

(주)서경의 결손금은 1000만 원이다. 

 

즉, 결손금이란

회사 손실의 누적금액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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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재무제표 보는 법

 

실제 재무제표를 통해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보자.

 

기업 A의 연결재무상태표

 

기업 A는 증자와 감자 중 무엇을 행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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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자본금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증자와 감자 둘 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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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건전한 기업을 선별하는 또 다른 지표인 

자본잠식에 대해서 알아보자.